라디오극장 담당PD이자 오디션을 진행한 황형선 PD의 감사의 인사를 끝으로 

'공포의 외인구단' 오디션을 마무리합니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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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성우 극회 회원 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KBS <라디오 극장> 황형선PD입니다. 

먼저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번 특집 관련한 오디션에 남녀 합쳐서 모두 56명의 회원께서 참여해주셨습니다. 

다들 바쁘실 텐데도 불구하고 정성스럽게 음성파일을 보내주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처음엔 저 나름 야심차게 준비하는 특집 드라마여서 오디션을 통해 

드라마의 퀄러티를 높여 보겠다는 계획을 품었습니다. 

그런데 많은 회원들께서 보내주신 파일을 듣는 내내 

너무 감사하면서도 고통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너무 완벽한 연기들을 듣다보니 점점 고민의 시간만 깊어져 갔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분들을 오디션을 통해서 선발하겠다고 했던 

제 생각이 오만했습니다. 

이번 작품에 함께 하실 분들껜 개별적으로 연락을 드렸습니다.

오디션 파일을 보내주신 분들의 마음 소중히 기억하고 

다른 작품을 통해서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그리고 KBS성우극회 임원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다가오는 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